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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거주자 서울매입은 증가, 서울 거주자 타지역 매입은 감소

by 돌풍돌핀스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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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아파트 거래량이 계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파트 매입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었으나, 서울 거주자들의 타지역 아파트 매수세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전경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입비중은 7.1%로 지난해 9월 9.65%대비 2.55%p 떨어졌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의 경우, 비중이 20%, 14.28%까지 올랐었지만 1월에는 16.61%, 11.42%로 감소했다. 경기, 인천의 경우 작년 신도시 개발과 GTX호재 등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하락전환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그간 상승세에 투자목적 구입도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22년 1월 수도권이나 지방등 타지역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비중은 늘었다. 1월에 23.7%로 2020년 2월 23.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최근 서울아파트 시장에 급매물이 늘면서 타지역 거주자의 서울 진입 기회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지역 거주자들이 부동산 가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출제한과 거래절벽으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나타나며 실거주보다는 투자수요라 할 수 있는 자금이 지방에서는 빠지고, 서울에는 다시 조금씩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작구(19.6%→ 40%), 강서구(26.6%→57.9%), 은평구(13.9%→28.6%), 서대문구(18.5%→22.2%)가 특히 외부인 비중이 많이 늘었다.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를 주도한 2030세대의 매수세도 진정되고 있는데 작년 7월 44.8%, 10월 40%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2월 38%, 올해 1월에는 37.5%로 축소되었다. 

 

사실 이런 수치들만 가지고 현재의 혹은 앞으로의 예측을 하기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 거래가 너무 줄어든 상황에서 비중을 고려하는것도 어렵고, 실거주장이냐 투자장이냐라고 말하는것도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실거주 1주택을 위한 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조정이 조금더 길어진다면 이제 진입하고 싶은 곳을 계속 눈여겨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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