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리는 광화문 광장
두번 말할 필요도 없지만 광화문 광장은 예전부터 서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광화문 광장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태조가 한양으로 천도하던 1395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설계를 맡은 정도전은 광화문 앞으로 쭉뻗은 길에 육조와 주요관청을 뒀다. 광화문을 등지고 왼쪽부터 의정부, 이조, 예조, 호조, 한성부, 오른쪽에는 예조, 중추부, 사헌부, 병조, 형조, 공조가 있었다. 당연히 욕조거리는 임금이 행차하는 길이고 백성과 만나는 공간이었다. 일제시대에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 조선통독부를 세우면서 광화문이 경복궁 동쪽으로 옮겨지기도 했으며 광복후에는 세종로라는 이름으로 왕복 16차선의 큰 도로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후 2009년 12차선으로 줄어들고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서면서 1차로 변하였다. 이후 ..
2022.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