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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75

갑자기 냉정해지는 시장 참가자들 (둔촌주공, 잠실진주, 방배5구역, 6구역)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1% 내려 올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12%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5%, 0.04% 내렸다. 잇따른 규제 완화 조치에도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강동(-0.39%) △강서(-0.23%) △관악(-0.19%) △금천(-0.19%) 순으로 떨어졌다. 강동은 재건축과 대단지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세값은 한파까지 겹치면서 수요 움직임이 없었고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이 0.18% 떨어졌고, 신도시가 0.09%, 경기·인천이 0.06%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표준.. 2022. 12. 18.
서울 세계 불꽃축제 3년만에 다시 찾아온 서울 세계불꽃축제 2022년 10월 8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다시 열립니다. 둘째아이가 갓 돌 지나고 했던 불꽃축제를 마지막으로 무려 3년만에 돌아온 축제입니다. 2019년 당시에도 내년에 당연히 하겠지 했던 축제가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으니 어느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2022. 10. 2.
다시 열리는 광화문 광장 두번 말할 필요도 없지만 광화문 광장은 예전부터 서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광화문 광장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태조가 한양으로 천도하던 1395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설계를 맡은 정도전은 광화문 앞으로 쭉뻗은 길에 육조와 주요관청을 뒀다. 광화문을 등지고 왼쪽부터 의정부, 이조, 예조, 호조, 한성부, 오른쪽에는 예조, 중추부, 사헌부, 병조, 형조, 공조가 있었다. 당연히 욕조거리는 임금이 행차하는 길이고 백성과 만나는 공간이었다. 일제시대에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 조선통독부를 세우면서 광화문이 경복궁 동쪽으로 옮겨지기도 했으며 광복후에는 세종로라는 이름으로 왕복 16차선의 큰 도로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후 2009년 12차선으로 줄어들고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서면서 1차로 변하였다. 이후 .. 2022. 8. 8.
용산정비창 개발계획 공개 이번엔 정말 가능할까?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인 용산정비창의 개발계획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약 50만 m2에 달하는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에 용적률 1500%가 넘는 초고층 건축물을 세우고 일자리, 주거, 문화공간이 집중된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만든다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공개했다. 뉴욕허드슨야드를 모델로 (용산도 노량진도 모두 허드슨야드이다…) 용산 정비창을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하여 용적률과 건폐율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한 계획이다. ‘입지규제최소구역’의 경우, 지자체장(서울특별시장)이 국토교통부장관에 지정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무 상업 공간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도로, 공원, 학교)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로 맞추고 녹지비율도 50%이상을 확보해.. 2022. 7. 27.
서울아파트는 월세로 가는중 2022년 들어 서울아파트 임대차 거래가 전세에서 월세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자에 나온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4만 2087건이며 2011년 관련 통계가 나온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4만 건이 넘은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4955건)보다도 20%이상 많은 수준이며 순 거래량 역시 10만건을 넘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분명 매매 거래가 절벽에 달해 전세도 빠질 것이고, 매매도 빠질것이라던 많은 비관론자들의 예측을 비웃는 통계임이 틀림없다. 그럼 왜 이런일이 벌어졌을까? 우선 2020년 7월말 엄청났던 새 임대차법이 2년을 맞아 그 당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했던 세입자들이 이제 시세대로 전세값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2022. 7. 17.
수색-광명간 고속철도선 들어선다. 꽤 오래전부터 추진되어 왔던 수색 - 광명간 고속철도 전용선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었다. 그동안 KTX, 일반기차, 지하철이 다같이 같은 선로를 사용하느라 광명역서부터 도시구경 제대로 했었는데 병목과 속도저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은 5분 단축된다고 하나 그 5분이 단순한 의미가 아닐 것이기에 인근 지역들은 개발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6월 30일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수색-광명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기재부는 KTX 전용선을 신설하면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가는 시간이 평균 14분30초에서 9분30초로 5분가량 단축된다고 전했다. 고양 행신에서 시작되는 KTX가 광명역까지 가는 시간은 34분에서 19분으로 15분 정도 줄.. 2022. 7. 3.
금리인상에 밀리는 공급대책, 도시정비사업도 비틀 최근 새정부의 주택정책이 주택공급에 대한 의지는 외부 요인으로 계속 약해지고, 규제완화는 계속되면서 기존의 대못은 건드리지 못하고, 되리어 상승을 부추기는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21일 발표된 새정부 첫 부동산 대책이 규제완화를 담은 조정안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경제환경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야기했듯 잘못된 시그널이 시장의 불안을 가중 시킬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우선 7~8월 250만호 이상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한 건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주택거래가 대폭 줄어들고 가격 하락 시그널도 나오는 상황에서 대량 공급 신호를 굳이 줄 필요가 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22. 6. 25.
학군이 문제라던 마포... 10년을 기다려보니 퇴근 시간에 대치동을 가보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2호선이 지나가는 테헤란로 남쪽으로 역삼로, 도곡로, 남부순환로 이렇게 세개의 큰 길이 있는데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남부순환로는 그나마 지나갈 수 있는 반면, 도곡로와 역삼로는 지나가기 굉장히 어렵다. 길가에 서있는 차량이 너무 많아서인데 역시 대한민국에서 사교육의 힘은 엄청나다는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서울안에는 크게 3대 학군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유명한 학교들과 학원가가 그 요소들인데 대치동, 중계동, 목동이 그 위치를 거의 40여년간 굳건하게 지켜왔다. 2010년대 이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때도 마용성, 마곡, 동작, 강동, 광진과 같은 곳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학군이었다. 그런데 최근 마포를 보면 그런 평.. 2022. 6. 5.
지하철 연결 YES 차량기지NO!! 22년 6.1 지방선거가 끝났다. 이번에도 경기도에서는 온통 교통망 확충에 관련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우리동네에 지하철이 모두 들어온다는 공약대로라면 지하철로 지구마을 한가족이 될 기세이다. 당연히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니 지하철 유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GTX가 있는 것도 좋지만 9호선, 3호선과 같은 금싸라기 노선이 해당지역으로 연장되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지하철이 연장되면 도시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양극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 도시계획을 세우는데에도 탄력을 받기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그런데 서울과 경기, 인천은 동상이몽인듯 하다. 서울입장에서는 과거 지하.. 2022.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