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이 계속 오르기만 한 이유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육계협회와 협회에 가입된 6개사(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올품, 체리부로, 마니커, 한강식품)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2억 1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육계협회의 경우 2008년 6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육계, 삼계, 종계의 판매가, 생산량, 출고가를 결정하기 위해 40차례에 걸쳐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산지에서 닭값이 아무리 떨어졌다해도 소비자 가격을 꿈쩍하지 않고 오히려 올랐던 이유가 있었다. 그 방법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다양한 작전(?)이 존재했다. 생계운반비, 염장비(간접비)를 올리거나, 할인 하한선을 설정하고, 할인대상을 축소하거나(할인 경쟁 제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도계된 신선육을 냉동 비축하는 방식으로 출고량..
202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