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역시 급행열차 수준으로 가는 GTX

by 돌풍돌핀스 2022. 3. 1.
728x90
반응형
 

정부가 2월 28일 GTX-C노선에 4개역(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을 실시협약에 추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발표되었던 내용들이고, KDI(한국개발연구원)의 검토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지만 역시 예상했던 대로 GTX의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표정속도 100Km 내외로 달리는 초고속 열차를 뜻하는데 의왕, 금정, 인덕원, 과천 구간은 국철 1호선 용산행 급행열차보다도 더 자주 서는 느낌이다. 

 

현재 74.8km구간의 10개역을 14개역으로 늘리는 것이니 그냥 각 지자체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을 쓰고 있는건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다. 더욱이 상록수역은 아예 지선이다. 열차가 추가로 배치되어야 하고, 수원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편수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B노선의 경우도 추가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한단다. 3개역을 제안할 계획이라는데 GTX의 건설비용이 과도하여 민간 사업자의 수익성을 확보해주기 위함이란다. 도대체 이럴거면 왜 하는걸까?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다음은 노선연장 차례이다. 내가 GTX에 부정적인 이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