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근린공원 산책

내가 사는 동네위에는 상도근린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다. 양녕대군 묘와 국사봉을 중심으로 그 높은 지역에 아파트와 녹지가 많다보니 산등성이를 따라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사실 인근이 지역주택조합의 성지이다보니 아파트 들이 들어설때마다 기부체납 형태로 둘레길이 조성되었고, 어느덧 꽤 괜찮은 산책로와 등산로가 어울어진 공원이 되었다. 

 

새해를 맞아 출발했는데 길지 않지만 그간의 운동부족을 증명하듯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사진과 같이 상도힐스테이트 센트럴파크와 상도힐스테이트 프레스티지 사이길을 시작으로 등산로를 따라가서 국사봉 산등성을 따라 상도역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나무데크도 깔려있고, 전망도 좋아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은 길이다. 

멀리보면 63빌딩-파크원-IFC-전경련회관-신도림디큐브-하이페리온으로 이어지는 서울마천루 라인이 장관이다.

전망도 좋고, 아이들이 놀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도 있다. 

 

상도동의 경우 북쪽이야 상도터널만 건너면 한강을 통해 간선도로 진입도 쉽고, 동쪽으로 가면 강남도 가까워 이쪽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남쪽으로도 꽤 괜찮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자연환경도 좋아 주거만족도가 꽤 높은편이다. 가서 포켓몬고도 하고 또 즐겁게 놀다 와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