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동네 키움센터에 대해 아시나요?
2018년 서울시에서 초등학교 어린이의 돌봄공백을 없애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 여가,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018년 4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103개소, 2020년 197개소, 2021년 1월 현재 201개소가 운영중입니다.
해당서비스는
-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돌봄시설입니다.
- 기존 학교의 돌봄교실의 정원의 한계, 등하원의 한계로 이용이 어려웠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대안입니다.
- 학교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학교수업, 방학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움센터는 유형별로 일반형 키움센터, 융합형 키움센터, 거점형 키움센터로 나뉘는데 각 크기별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형 키움센터 - 80m2 이상(小규모, 구립, 근거리 틈새돌봄)
- 융합형 키움센터 - 210m2 이상(中규모, 구립, 지역아동센터와 협업, 상생, 주말돌봄/급식제공)
- 거점형 키움센터 - 1,000m2 이상(大규모, 시립, 문화/예술/체육, 부모교육, 일반형 융합형 단점보완)
출처 : 우리동네키움포털, 서울시
기본적으로 운영시간은 학기중 13:00~19:00, 방학중 09:00~18:00 이며, 운영비용은 월 5만원 이내에서 각 센터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icare.seoul.go.kr/icare/index.do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 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저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입니다. 2021년 3월 아파트 입주와 함께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당시 초등돌봄교실밖에 모르던 저희는 대기라는 소식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입학할 학교 바로앞에 신규로 생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그때 막 오픈준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센터장님, 여러선생님들을 뵈었을때 정말 한시름 놓였습니다.
처음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키움센터의 생활 역시 상상 이상이었는데요
단순히 아이들을 돌봐주시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행사가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에서도 패션쇼, 사진찍기 활동, 체육활동, 요리, 파자마파티, 음악회 등 선생님들의 계속되는 아이디어와 노력에 매일 매월 감동에 감동이 더해졌습니다. 연말에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려서 동물복지센터에 달력을 만들어 기부도 하는등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시는것은 물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괜히 "키움"센터가 아니었다는... 1월부터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외부에서 배울때와는 비교도 안될 저렴한 비용 + 익숙한 장소 + 친구들과의 유대감이 더해져 아이가 매우 신나게 악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보육에 걱정이 많으신 맞벌이 부모님들께서도 우리동네 키움센터 한번 찾아보시고 보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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