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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20 다산(茶山)콜센터가 출범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박학다식하기로 유명했다는 정약용의 호를 따라 이름이 지어졌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민원서비스이다. 지금이야 모바일이 발달해서 그 필요성이 예전같지 않지만 사회생활 초창기에 외부에서 궁금한게 생기면 무조건 02-120에 전화해서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
어느정도였냐하면 "지금 강남역인데요 구파발 가려면 몇번버스 타야해요?", "오늘 친구들이랑 놀러가려는데 서울 공원중에 좋은데가 어딜까요?"라는 황당한 질문들도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미안해요...) 그래도 어찌나 친절하고 답을 명쾌하게 알려주던지 지금이야 본연의 업무를 뛰어넘는 안내는 불가능해서 다른 곳으로 안내해준다고 하지만 당시 개인적인 느낌은 서울 교통환승시스템보다 훨씬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였다.
물론 처음 만들어진 계기는 시민 전화민원의 장시간 대기, 무한 전화돌리기, 불친절이 문제가 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한다. 서울시 소속 수도사업소나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등 산하기관의 행정 민원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2007년 당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초창기에 만들었던 서비스로 인터넷상담 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 전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서도 상담제공이 가능하다.
● 상담시간 : 365일 24시간 (전화, 문자, 수어, 외국어, 챗봇, SNS-누리소통망 가능)
● 단, 외국어 상담은 평일 09:00 ~ 18:00, 농인 상담은 평일 09:00~22:00, 주말/공휴일 09:00~18:00까지 운영한다.
● 이용방법 : 시외 및 휴대전화 02-120 (02-731-2120)
해외 : 82-2-731-2120

※ 너무 시시콜콜한 생활정보를 묻는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에 한때 "민원문의는 120, 생활정보는 인터넷!" 라는 광고를 한적도 있다.
※ 처음에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되었으나, 상담사들의 고용불안 해소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해 2017년 5월 서울시 산하 120다산콜재단이 설립되어 운영형태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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