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의 마천루

​[서울 마천루] 구로구 최고 높이 '신도림 디큐브시티', 대변신을 준비하다 (feat. 리모델링 착공 소식)

by 돌풍돌핀스 2026. 7.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그럴수있어 그러라그래"입니다.

오늘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 신도림역에 내리면 누구나 한 번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게 되는 거대한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전경, 출처 :나무위키


바로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이자 구로구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신도림 디큐브시티(D-Cube City)'입니다.

​동글동글하면서도 세련된 유선형 외관이 멀리서 봐도 참 매력적인데요. 오늘은 이 디큐브시티의 웅장한 높이 제원과 함께, 최근 부동산 자산운용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현대백화점 철수 후 복합 오피스 리모델링' 사업의 최신 근황까지 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1. 구로구의 자존심, 디큐브시티는 얼마나 높을까?

​디큐브시티는 단순히 높은 건물이 아니라 주거, 상업, 문화, 업무가 한곳에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단지입니다. 크게 독특한 타원형 모양의 타워동과 우뚝 솟은 주거동(아파트)으로 나뉘는데, 구체적인 높이와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로구 스카이라인의 대장:
주거동이 51층으로 층수는 더 많지만 층고가 높게 설계된 오피스 타워동이 최고 높이 약 190m에 달해 실질적인 최고층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설계:
일본 롯폰기 힐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저디 파트너십(Jerde Partnership)'이 참여하여, 곡선미가 돋보이는 입체적인 설계를 자랑합니다.

​2. 잘나가던 디큐브시티 상업시설, 왜 리모델링을 할까?

​그동안 디큐브시티의 저층부를 든든하게 지키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영업을 종료하면서 주변 지역 주민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오프라인 리테일의 한계와 '오피스 컨버전' 트렌드
​과거에는 대형 백화점이 복합단지의 핵심 앵커 테넌트(우량 임차인) 역할을 하며 유동인구를 끌어모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커머스의 급성장과 고금리 여파 등으로 오프라인 상업시설의 임대 수익성이 예전만 못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디큐브시티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실 부담이 커진 백화점 공간을 과감하게 허물고, 수요가 탄탄한 업무시설(오피스)과 트렌디한 리테일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의 '리모델링(컨버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3.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 디큐브시티 리모델링 최신 근황

​사실 이 리모델링 사업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용도 변경을 둘러싸고 기존 아파트 주민들과의 갈등이 있었고, 올해 초에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으로 기한이익상실(EOD)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주 반가운 정상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4,900억 원 규모 본PF 조달 성공:
이지스자산운용은 위기를 극복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 추진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KCC건설 시공사 선정 및 착공: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하는 KCC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합니다.  
목표 준공 시점:
빠르면 내년(2027년) 하반기 또는 2028년 초 완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변신하나요?

​수평형 복합 오피스(그라운드 스크래퍼):
기존 백화점이 있던 저층부중층부 공간(지상 35층)을 넓고 쾌적한 평면의 오피스 공간으로 개조합니다. 층별로 단절된 고층 타워와 달리, 넓은 한 층을 통째로 써서 업무 효율과 협업을 극대화하는 '캠퍼스형 오피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주민 상생형 리테일 유지: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 그리고 일부 상층부(6층 등)는 기존처럼 세련된 상업시설로 남겨두어 주민들의 편의성을 유지합니다.  

​수려한 외관은 그대로:
주민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디큐브시티만의 아름다운 원형 건물 외관은 보존하며 내부 중심의 가치 제고(Value-add)에 집중합니다.

​4. 신도림의 미래 가치, 디큐브시티가 이끈다

​이번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신도림역 일대는 단순한 '교통 환승지'나 '주거 배후지'를 넘어, 서울 서남권의 확실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위상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향후 신도림역에 GTX-B 노선까지 개통되면 여의도, 용산, 서울역은 물론 송도 바이오·테크 클러스터의 임차 수요까지 빨아들이는 핵심 거점이 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몰락해가는 백화점 대신 트렌디한 IT·성장기업들의 '브레인 캠퍼스'로 새롭게 태어날 디큐브시티! 멋진 외관만큼이나 멋진 내실을 갖추고 돌아올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오늘 준비한 마천루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서울 부동산/도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