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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방선거 부동산] 2편 성동구청장 후보 공약 비교: 성수전략정비구역·삼표부지 팩트체크

by 돌풍돌핀스 202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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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럴수있어 그러라그래"입니다.

5월 21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면서 한강벨트 전역의 정비사업 지형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편 용산구에 이어 오늘 살펴볼 두 번째 격전지는 마용성의 중심이자 초고층 주거지·팝업스토어의 성지, 바로 '성동구'입니다.


이번 성동구청장 선거는 3선 구청장 출신의 정원오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체급을 올려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를 두고 치러집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유보화 후보와 국민의힘 고재현 후보가 성동의 미래 청사진을 놓고 정면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구청장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식 공약서의 핵심 팩트를 드라이하게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1. 성수전략정비구역(1~4지구): "실무형 연속성" vs "서울시 기조 싱크로"

최고 70층 안팎의 초고층 마천루 주거단지로 탈바꿈 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동구 최대의 부동산 자산입니다.
인허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구청장 후보들의 행정 기조가 중요합니다.

유보화 후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30년, 성동구 부구청장 4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형 행정가'임을 강조합니다.
구청 내부의 인허가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신설을 공약했습니다. 기존 정원오 구정 하에서 다져온 성수전략지구의 틀을 안정적으로 이어받아 조기 착공과 통합 인허가를 매끄럽게 추진하겠다는 '연속성'에 방점을 둡니다.

고재현 후보 (국민의힘):
티맵모빌리티 대외정책총괄 출신의 'IT·모빌리티 전문가'로서 '실행 중심의 변화'를 내세웁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추진해 온 '한강 르네상스 2.0' 및 신통기획 등 서울시 정비사업 기조와의 완벽한 씽크로율을 강조합니다.
만약 국민의힘 시정-구정 라인이 구축될 경우, 서울시 조례 개정이나 도계위 심의 등 남은 규제를 행정적 마찰 없이 과감하게 돌파할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2.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및 공공기여금 활용안

성수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79층 규모 빌딩)로 개발이 가시화된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의 활용 방식을 두고 두 후보의 해법이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유보화 후보:
삼표부지 사전협상 과정에서 도출될 공공기여 재원을 바탕으로 성수동 일대에 '2,000석 규모의 초대형 복합문화클러스터(컬처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서울숲과 상권을 잇는 세계적 문화 거점을 완성하겠다는 기존 구정의 확장형 계획입니다.  

고재현 후보:
공공기여금의 활용 방안에 대해 철저히 주민 체감도와 실질적 실익을 중심으로 '원점 재검토 및 주민 공청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거대 인프라 시설에만 치중하기보다 성수동 일대의 고밀 개발로 우려되는 심각한 교통 정체 해소(인근 도로망 확충)와 주민 맞춤형 복지·교육 인프라에 재원이 우선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왕십리역 역세권 개발 및 성동구 지역 격차 해소

성수동 중심의 성장축을 성동구 전역으로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도 비교해 볼 대목입니다.  

유보화 후보:
GTX-C 노선 및 동북선 신설과 연계하여 왕십리역 일대를 '서울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고밀 복합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마장·사근·송정동 등 노후 주거지의 정비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고재현 후보:
왕십리역 일대의 환승 교통 체계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성수동에 쏠린 개발 에너지를 강북권 노후 주거지로 분산시키기 위해 서울시의 '모아타운·신통기획 기조를 적극 도입'하여 정체된 정비구역의 추진 방식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총평: 성동구 투자 지도, 당신의 선택은?

유보화 후보는 부구청장 시절 직접 조율했던 실무력을 바탕으로 기존 성동의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잇고 넓히는 '계승과 확장'에 방점을 둡니다.

고재현 후보는 민간 기업 리더 출신의 추진력과 향후 서울시정과의 호흡을 염두에 두고 행정 문턱을 낮춰 정비사업의 판을 바꾸는 '전환과 실행'에 방점을 둡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체급을 올린 정원오 전 청장의 '수성'이냐 새로운 시정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고재현 후보의 '혁신'이냐에 따라 성동구의 실무 행정 결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성동구의 미래 가치를 가장 높일 후보는 누구인가요?

다음 [3편: 마포구청장 후보 공약 분석 - 전·현직 리턴매치와 잔여 정비구역의 향방] 편으로 연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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