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럴수있어 그러라그래"입니다.
오늘은 한강변 핵심 입지이자 '준강남'으로 통하는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이자 대장주로 꼽히는 '흑석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현장 소식과 사업 현황을 짚어보려 합니다.

최근 흑석9구역 현장을 지나다 보면 수많은 타워크레인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대규모 기초 공사(토공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굵직한 이슈부터 향후 분양 일정까지, 흑석9구역의 모든 것을 가감 없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유력 정치인도 탐냈던 독보적인 입지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흑석9구역'이라는 이름이 매우 익숙하실 겁니다.
수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 공관에 살면서 거액의 대출을 일으켜 이 구역의 상가 주택을 매입했다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치적 논란을 떠나 부동산 시장 관점에서 이 사건이 남긴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권력의 핵심에 있던 유력 정치인마저 꼼수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무조건 선점하고 싶어 했던 독보적인 입지"라는 점이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흑석9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역세권에 위치하여 여의도, 강남(신논현), 고속터미널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완벽합니다.
게다가 경사지가 많은 흑석동 일대에서 보기 드문 '단지 중심부 평지 지형'을 확보하고 있으며, 초·중학교와 중앙대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흑석뉴타운 내에서 가장 균형 잡힌 대장주 입지로 평가받습니다.
2. 흑석9구역 '디에이치 켄트로나인' 사업 개요
현장 안내판을 통해 확인된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사업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공사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됩니다.

공사명: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위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90번지 일대
시공사: 현대건설(주)
규모: 지하 7층 ~ 지상 25층, 총 20개동, 1,540세대
공사기간: 실착공일로부터 47개월
주요 제원: 건폐율 19.48% / 용적률 254.797%
주차대수: 총 2,581대 (세대당 약 1.67대)
여기서 주목할 핵심은 19.48%의 낮은 건폐율과 세대당 1.67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입니다.
동 간 거리가 넓어 쾌적한 조경 공간이 확보되며, 강남권 하이엔드 아파트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 환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3. 무성했던 이주비 논란, 지금은 어떨까?
흑석9구역은 과거 시공사 교체(롯데건설 ➡️ 현대건설)라는 큰 진통을 겪었습니다. 관리처분이 2019년 이었으니
그 이전부터 투자를 했다면 시간과 수익률 모두 매우 아쉬울 정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법적 한도(LTV 40%)를 넘어선 추가 이주비 지원(LTV 100% 추진)'을 파격 제안하며 시공권을 따냈으나, 금융 규제와 법적 공방이 맞물리며 실제 대출 실행까지 상당한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주 기간이 장기화되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이주비 문제는 일단락되었습니다. 금융권과의 조율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등을 통해 조합원 이주비 대출이 무사히 실행되었고, 덕분에 현재 이주와 철거가 100% 완료되어 정상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사업을 멈춰 세울 만한 치명적인 이주비 리스크는 소멸한 셈입니다. 다만, 이주 장기화로 인해 누적된 사업비 대출 이자와 최근 전 가구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약 2,000억 원) 이슈가 맞물리면서
향후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분담금'의 증가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4. 향후 일반분양 및 입주 일정 전망
철거가 완료되고 대형 크레인이 들어와 지하 7층 규모의 굴착 공사를 진행 중인 만큼 불확실성은 걷히고 미래 가치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상 일반분양 시점:
현재 조율 중인 분양 일정은 2027년 하반기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체 1,540세대 중 약 430세대 내외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예상 입주 시점:
지하층 공사 규모가 커 공사 기간이 47개월로 다소 긴 편입니다. 이를 계산하면 최종 입주는 2029년 경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맺음말
과거 유력 정치인의 매입 파동부터 시공사 교체, 이주비 갈등까지 흑석9구역은 서울 재개발 역사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가진 구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이제는 당당히 건물이 올라가는 착공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과거의 진통을 뒤로하고, 흑석뉴타운 중심에서 서울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쓸 '디에이치 켄트로나인'의 눈부신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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