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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서울 청약일정 이번엔 진짜 할까?(한강이남)

by 돌풍돌핀스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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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정말 양치기소년이 따로 없다. 서울에 청약을 한댔다 안한댔다 또 한댔다 이번엔 싸웠댔다. 신파극도 이정도면 욕먹는 정도를 넘어서서 시청자들이 방송국앞에서 연좌농성이라도 벌일듯 하다. 여기서 작년 이맘때 나왔던 올해의 청약일정을 살펴보자. 

정비물량1
(출처 : 부동산 114)

실소만 나온다. 저중에 원베일리 하나했다. 그나마 둔촌주공 재건축은 시공사와 삐걱대도 짓고라도 있다. 장위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의 명도거부로 진도가 아예 안나가고 있고, 잠실진주 재건축은 이제 착공 허가끝나고 땅 녹으면 시공 시작한다고 한다.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에서 단군이래 최대 기다리는 사업이 되어버린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토목사업이 아닌 건축사업이 이렇게 오래걸리는건 살다살다 처음본다. 더불어 공사를 진행하는 중에 이렇게 위태한 사업도 처음본다. 블로그에서도 포스팅했다시피 우선 잡힌 일정은 올 2월이었으나 일부 언론에서는 5월, 6월을 이야기하는 걸로 봐선 역시 쉽지 않아보인다. 지금 현재 공정률이 40%가 넘었다고 하니 차라리 후분양을 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든다. 당연히 아직도 일반분양가에 대한 논쟁이 계속인 모양이다. 아무리 거짓말이고 아무리 일반분양가가 올라간다 해도 4700여가구가 일반분양을 한다. 그냥 택지개발급이다. 대기수요가 상당수 빠져나가 집값안정에 큰 도움이 될텐데 답이 안보인다. 

둔촌주공사진
빨간원으로 표시된 지역이다. 이만큼 아득한 분양, 입주일정이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하반기에 분양을 할거라던 잠실진주 재건축은 아직 공사를 시작도 못한 형편이다. 그래도 그 옆에 미성크로바보단 낫다. 이 곳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건축심의를 넘지 못했던것이 가장 큰 문제다. 결국 땅을 가지런히 정리해놓고 그냥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일반분양이 겨우 233가구(재건축 사업성이 나오는지 의문이다)이고, 일반분양가는 평당 5,000만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진미크사진
못믿겠지만 서울 한복판에 저렇게 넓은 땅이 3년째 평평하게 펜스만 치고 있다. 

이외에 흑석 9구역, 노량진 뉴타운도 2022년내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지만 "미안하다 이제 못믿겠다" 분명 2021년 시작할때도 올 분양물량이 이렇게 적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대 최대물량이라 했었다. ㅠ_ㅠ

다음 포스팅에선 한강 이북의 분양일정에 대해 적어봐야 겠다. 강북의 재개발 구역은 더 버라이어티하고 스펙터클하다. 기대하셔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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