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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천루

한국종합무역센터 (World Trade Center 서울)

by 돌풍돌핀스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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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현재, 서울의 왠만한 높은지형에서 강남쪽을 보면 눈에 가장 먼저들어오는 곳은 강남은 아니지만 어쨌건 롯데월드타워다. 그러나 그 이전에 가장 먼저 눈에 띄던 빌딩은 우리가 Coex라 부르는 한국종합무역센터 (WTC 서울)와 강남파이낸스빌딩(GFC) 일 것이다. GFC는 지대가 높아 건물높이에 비해 더 우뚝 솟아보이지만 무역센터는 평지에 있음에도 그 규모가 엄청나다. 사실 이 글을 포스팅하기 전에 무역센터가 50층 정도 되는줄은 알았지만 229m가 넘는 건물인줄은 솔직히 몰랐다. 이렇게 63빌딩의 아성이 대단했던 것인가? 전망대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종합무역센터1

1983년 한국무역협회가 삼성동에 무역전반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목적으로 1988년 8월에 세운 복합시설이다. 극동건설이 시공했으며, 이 빌딩 자체를 Coex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종합전시관인 Coex는 봉은사쪽에 있는 전시장을 부르는 말이고 이 건물은 WTC서울 혹은 무역센터라고 부르는게 맞단다. (솔직히 아무도 관심없을듯ㅋ) 

빌딩에 대한 이야기만 할지 이 시설에 대해 이야기할지 고민했으나 솔직히 나중에 또 포스팅을 할 일은 없을 것같아서 더 설명하자면 이 건물이 세워졌던 88년 1차 개발기와 2000년 ASEM 정상회의 서울개최를 대비해 2차로 개발해 현재의 모습에 다다르고 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여기 어떤 건물이 새로세워졌고, 어떤 시설이 새로 들어섰는지 모를정도로 광활한 면적과 규모를 자랑한다. 

종합무역센터2
(출처 : 나무위키)

1982년 사진이다. 청담삼익과 봉은사 경기고등학교는 확실히 알겠다. :) 이 부지에 밑그림만 있고 실제 개발을 하기 전으로 보인다. 

종합무역센터3
(출처 : 나무위키)

무역타워, 호텔, 백화점 등 1차 시설이 들어설때의 사진이다. 어렸을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1986년 87년 이맘때 삼성동쪽과 올림픽공원뒤쪽은 정말 모든곳이 공사장이었다. 올림픽을 준비하려니 오죽했겠냐마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생각으로도 참 정신이 없었다. 

이 시설의 주요 건물은 무역회관, 종합전시관, 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인터컨티넨탈), 도심공항터미널, 쇼핑몰, 아셈타워, 파르나스타워 등이 있다. 

여기서 한블럭과 탄천을 건너있는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MICE 종합개발을 다시 한다고 한다. 잠실주경기장만 남기고 사실 지금 이지역과 크게 다를바 없는 시설을 짓는다고 한다. 솔직히 중복투자라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설이 오래되었으니 더 좋은 컨벤션 센터를 지어 시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본다. 다만 지금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형성되어있는 녹지가 조금은 남아서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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