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럴수있어 그러라그래"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했는데요.

과연 규제의 효과가 시장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최신 기사에 따르면, 토허제 지정 이후 오히려 전셋값이 폭등하고 집값 상승세가 외곽으로 전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분석 내용을 핵심만 짚어 전해드립니다.
핵심 요약: 토허제 지정 48주 변동 비교
매매 가격 상승률: 지정 전 5.09%\지정 후 13.04% (2.6배 증가)
전세 가격 상승률: 지정 전 2.19% \지정 후 10.05% (4.6배 급등)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규제책이 무색하게, 지정 이후 매매가뿐만 아니라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을 직결시키는 전셋값이 약 4.6배 폭등했습니다.
1. 외곽 및 경기 남부 지역으로 전이된 "풍선효과"
기존에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외곽 지역이나 경기 남부 지역의 집값 및 전셋값 상승 폭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매매가 상승률 상위 지역 (경기):
성남 분당: 19.63%
용인 수지: 19.21%
광명: 19.18% (지정 전 1.71%에서 급등)
안양 동안: 17.70%
수원 영통: 16.73%
서울 주요 상승 지역:
성북(15.76%), 강서(13.86%), 서대문(13.52%), 노원(11.79%), 중랑(10.17%) 등
기존 급등 지역인 과천, 성동, 마포 등은 매매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반면, 중저가 주택을 찾는 매수자와 세입자가 몰린 외곽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 매매가 주춤해도 전셋값은 급등… 이유는?
매매 상승세가 꺾인 지역조차도 전세 시장은 폭등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성북구: 전셋값 상승률이 지정 전 0.98%에서 지정 후 14.87%(약 15배)로 급등
수원 영통(14.33%), 하남(14.28%), 노원(13.88%) 등도 전셋값이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
지정 후 48주간 전셋값이 떨어진 곳은 과천(-6.49%)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전셋값 폭등의 주된 원인 3가지
실거주 의무로 인한 전세 매물 잠김: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갭투자가 불가능해지고 매수인이 직접 실거주해야 하므로 전세 매물이 시장에서 급감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사이 2만 4,099건에서 1만 9,569건으로 19% 감소)
대출 규제의 풍선효과: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쏠려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전세난의 심화:
실거주를 해야 하는 집주인에 밀려 기존 임차 가구가 밖으로 밀려나는 연쇄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 제언: "토지거래허가제 원점 재검토 필요"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불안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의 역효과와 대출 규제, 전세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합니다.
"수도권 주택 시장 불안의 본질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기존 임차 가구가 급속도로 밀려나면서 일으키는 연쇄 충격입니다. 실거주 의무 유예와 같은 임시방편식 대응보다는 토지거래허가제 자체에 대한 원점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마치며
실거주 요건 강화로 인해 전세 공급이 급감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규제의 의도와 달리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내 집 마련이나 전세 이사를 계획 중이신 분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과 지역별 전셋값 변동폭을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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