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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마지막 시즌, LG 두산 삼성 SK 홈구장 대체지 어디로 가나? (총정리)

by 돌풍돌핀스 202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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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럴수있어 그러라그래"입니다.
최근 서울 부동산 및 개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단연 '잠실 스포츠 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입니다.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 비즈니스와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데요.


하지만 화려한 미래 뒤에는 잠실 돔구장 공사기간 동안 당장 홈구장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게 된 서울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눈물겨운 안방 사수 작전이 숨어 있습니다.

야구, 축구, 농구에 걸쳐 일어난 역대급 '안방 대이동' 현황을 정리해드립니다.

1. 야구 (LG 트윈스 & 두산 베어스) : 잠실 주경기장 야구장 리모델링 확정

가장 큰 변화를 겪는 건 역시 연간 수백만 관중이 찾는 프로야구입니다. 기존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3만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개폐형 최첨단 잠실 돔구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문제는 공사 기간인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시즌 동안 어디서 야구를 하느냐였습니다.
결국 서울시와 야구계의 합의 끝에 바로 옆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동 시기:
2026시즌까지 기존 야구장 사용
2027~2031시즌 임시 구장 운영
2032년 새 돔구장 입성 목표
대체구장 규모:
주경기장의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걷어내고 야구 필드를 깝니다. 관람석은 내·외야 중심으로 1~2층에 1만 8,000석 규모로 조성하되, 포스트시즌 등 큰 경기에는 3층까지 개방해 최대 3만 석 이상 수용할 계획입니다.

2. 축구 (서울 이랜드 FC) : 목동 시대 강제 연장

야구단의 주경기장 진입으로 가장 큰 불똥이 튄 곳은 K리그2의 서울 이랜드 FC입니다.
원래 이랜드의 홈구장이 바로 잠실 주경기장이었기 때문이죠.

이랜드는 잠실 복합개발 밑작업이 시작되던 2022년에 이미 홈구장을 '목동종합운동장'으로 옮겨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초 계획은 공사가 끝나면 복귀하는 것이었는데요.
날벼락 맞은 사연:
잠실 주경기장이 프로야구 대체 구장으로 '찜' 당하면서 이랜드는 최소 2031년까지 잠실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목동 강제 장기 정착이 확정되었으며, 현재는 '목동 레울파크'를 확고한 안방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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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농구 (서울 삼성 & 서울 SK) : 잠실학생체육관 철거와 고양 임시 활용안

실내 종목인 프로농구(KBL)의 상황은 훨씬 더 다이내믹하고 복잡합니다.
잠실 실내체육관(삼성 홈)과 잠실 학생체육관(SK 홈)이 모두 철거 사정권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 서울 삼성 썬더스:
잠실 실내체육관이 먼저 철거 단계에 들어가면서, 다급해진 삼성은 다가오는 2026-2027 한 시즌 동안 이웃 사촌인 SK의 안방 '잠실 학생체육관'을 더부살이로 함께 쓰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이후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서울 SK 나이츠:
진짜 문제는 잠실학생체육관 철거가 시작되는 2027-2028 시즌부터입니다. 서울 내에 프로 규격을 갖춘 빈 체육관이 전혀 없다 보니, SK는 임시 홈구장으로 '고양 소노 아레나(고양체육관)'를 사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고양 소노와 한 체육관을 쪼개 쓰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됩니다.


도시의 현대화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진통이지만
수십 년간 잠실을 지켜온 스포츠 구단들과 팬들에게는 앞으로의 5~6년이 거대한 '유람의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이 도미노 이사 극이 각 구단의 흥행에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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