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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재건축] 방배삼호 12·13동, 왜 따로 '가로주택'으로 갈까? (관리처분 및 현황 체크)

by 돌풍돌핀스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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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럴수있어 그러라그래"입니다.

오늘은 방배동 재건축 시장에서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방배삼호아파트 12·13동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방배동을 지나다 보면 방배삼호아파트 전체가 아닌 특정 동만 펜스가 쳐지고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여기만 벌써 철거를 하지?"
"단지 전체가 같이 안 하고 왜 따로 개발할까?"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핵심 내용을 체크해 드립니다.

1. 왜 12·13동만 따로 개발하나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땅의 성격(용도지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11동: 제3종 일반주거지역
12·13동: 준주거지역

방배삼호아파트는 하나의 단지처럼 보이지만
12동과 13동이 위치한 부지는 상업적 성격이 강한 '준주거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반포교회에서 방배로로
나가려면 단지사이에 길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만약 통합 재건축을 한다면 용적률 배분이나
지분 평가 문제로 주민간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해집니다.

결국 12·13동 주민들은 준주거지역의 높은 가치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 독자 노선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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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로주택정비사업, 얼마나 빠른가요?

12·13동이 선택한 방식은 이른바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입니다.

절차의 간소화:
일반 재건축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단계가 매우 깁니다.
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한 번에 묶어서 진행할 수 있어 속도가 압도적입니다.

현재 단계:
이미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인가를 마쳤으며,
2026년 현재는 이주를 완료하고 기존 건물을 허무는 철거(해체) 공사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3. '준주거지역'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준주거지역은 일반 주거지역보다 훨씬 더 '알차게'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용적률이 높다는 것은 건물을 더 높고 빽빽하게 지어 일반분양분을 늘리거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12·13동이 소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입지와 사업성 덕분입니다.

4. 앞으로 어떻게 변하나요?

앞으로 이곳에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를
넘어선 주거 복합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명 : 더에이치르피크
규모: 약 120세대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특징: 내방역세권의 이점과 하이엔드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이 만나 방배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치며

방배삼호 12·13동의 사례는
"입지와 용도지역에 맞는 영리한 선택이 재건축 속도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가"
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단지 통합 재건축이 정답일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이처럼 신속한 의사결정이 자산 가치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방배동의 변화를 지켜보시는 분들께 도움되는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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