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6재건축 조합이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선정했다. 방배6구역은 방배동카페골목 남쪽 끝에서 내방역쪽으로 자리잡은 구역으로 지하4층~지상22층, 16개동 1097가구를 짓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3696억원에 이른다.
이수역과 내방역 더블역세권에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남부순환로를 통한 서울내 이동이 매우 용이하며, 서문여고와 서울고등학교 등 학군도 좋은데다 방배동에서 드문 평지지형이라 사업속도가 가장 빨랐고 이름도 아크로브릿지로 결정되었으나 DL이앤씨와의 시공비, 대안설계 관련 분쟁으로 작년 가을 시공사 계약 해지를 결정한바 있다.
현재 관리처분 인가와 주민 이주까지 모두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착공과 일반분양만 진행하면 되는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해당단지를 래미안 원페를라(One Perla)로 제안했는데 하나를 뜻하는 원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친 것으로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진주와 같이 방배6구역을 명품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반포의 원베일리, 원펜타곤과 함께 타운을 형성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있어 구반포주공 4주구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최근 클린수주를 모토로 내걸고 타 시공사들과의 과열경쟁을 피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또한번의 수의계약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그간 포기했던 용산 이촌동 한강멘션과 이번 입찰설명회 참가로 관심을 모은 흑석2구역이 어떻게 될지도 기대를 모은다.
2021년에 입주한 인근의 방배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 이수 푸르지오, KCC포레힐즈, 상도역롯데캐슬 등 각 단지들이 특화된 설계와 조경, 커뮤니티등 많은 화재가 되고 있는 만큼 방배래미안 원페를라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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